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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
교육부
산림처

센터장 인사말

민주사회 시민으로 부족함이 없도록,

행복열차는

"마침표를 찍지 않겠습니다." 

‘숲으로 가는 행복열차’가 달려 온지 벌써 6년!

자발적이지 않은 것에는 꿈틀거리는 생명력이 없습니다.

아이들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있도록 자기탐색과 자기인식, 자기표현을 해보는 다양한 놀이중심 프로그램을 숲에서 운영했습니다.

숲에 든 아이들에게 자존감과 잃어버린 웃음을 찾아주었습니다.

학교라는 공간에서는 꿈도 꿀 수 없는 크고 작은 기적들이 일어났습니다.

휴대폰을 강의실에 두고도 찾지 않는 아이들을 보면서 ‘할 수 있다’는 신념을 품게 되었습니다.

입에 달고 살던 욕도 조금씩 줄어들고, 혹여 튀어나오더라도 살짝 눈치를 보는 모습에 ‘괜찮아’라고 웃어 줍니다.

아이들이 자발적인 숲 활동을 통해 마음을 열고, 상처와 스트레스를 치유하는 힘이 생겼습니다.

그 결과 처음 만나는 친구들과 소통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자기효능감과 성취감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냅니다.

 

요즘 ‘행복열차’가 6년 전과는 눈에 띄게 불편한 것들과 마주합니다.

한국사회가 처한 극단의 양극화입니다.

하루에 한 끼도 제대로 된 밥을 먹지 못하는 아이들에게서 ‘돌봄’‘결핍’이라는 두 단어를 뗄 수가 없습니다.

행복열차라는 짧은 시간, 가정의 위기에서 비롯된 결핍을 잠시 내려놓고 ‘힐링’을 맛보고 갑니다.

그래서 돌아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보면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이 짧은 시간으로 해결될 수 없는 ‘결핍’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이제 청소년 문제는 국가의 미래 운명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이슈가 되었습니다.

그들이 가진 ‘결핍’을 풀어낼 수 있도록 정부와 사회, 가정의 융합정책이 필요합니다.

'학교’가 가정의 해체와 위기 상황에 대안이 되어야 합니다.

자아존중감이 낮은 아이들은 스스로 불행하다고 느낍니다.

또래, 가족, 학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적응과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학교 안에서만큼은 공평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아이들 스스로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유일한 존재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교육이라는 시스템을 작동해야 합니다.

 

돈보스코 성인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들이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줘야 합니다.”

‘청바지’가 희망을 잃어가는 우리 아이들이 아름다운 꿈을 꾸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

이들이 스스로 설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터득해

민주사회 시민으로 부족함이 없도록 돕는 일에 마침표를 찍지 않겠습니다.

2019년 6월